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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운전면허 문제은행’ 응시비 줄고 안전학습 효과

등록 2014-10-06 20:35수정 2014-10-06 21:20

경찰, 문항수 늘려 무료 공개
14만건 내려받아 11억원 절감
경찰은 지난 8월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1종 대형·특수, 1·2종 보통) 문제은행의 문항을 기존 300문항에서 700문항으로 대폭 늘렸다. 대신 700문항을 도로교통공단 누리집(koroad.or.kr)에 무료로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경찰청은 6일 “응시 비용은 줄어들고 안전운전 방법과 교통법규 등의 학습 성과는 높이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새 제도 시행 두달 동안 문제은행에서 문항을 내려받은 횟수는 모두 14만6000여건이다. 시중에서 팔던 학과시험 문제집 가격이 권당 7500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1억원 가까운 응시 비용을 덜어준 셈이다.

학과시험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들면서 응시율은 높아졌다. 지난달 1~26일 학과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211명에 견줘 16% 증가한 5만3643명이었다.

반면 지난해 90%에 이르렀던 합격률은 올해 81%로 낮아졌다. 합격 기준은 1종 보통 70점 이상, 2종 보통은 60점 이상이다. 최근 서울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학과시험을 치른 40대 응시생은 “전에는 하루만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시험제도가 바뀌면서 나흘 동안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30대 응시생은 “시험은 다소 어려워졌지만, 교통법규와 관련된 문제가 많이 나와 실제 운전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송호균 기자 ukno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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