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 평창군 용평의 아침 기온이 영하 0.4도를 기록,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 날씨를 보이며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된 가운데 용평과 대관령 일원에 핀 꽃에 서리가 내려앉아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2014.10.7 (평창=연합뉴스)
절기상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인 8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 올 가을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경기도는 낮 한때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기온은 산간 및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4~15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낮다. 기상청은 “바람이 약하고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낮에는 기온이 21~2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당분간 아침기온은 떨어지고 낮기온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12일까지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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