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인 가운데 전남 순천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은빛으로 출렁이는 갈대밭을 거닐고 있다. (연합뉴스)
휴일인 한글날,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단, 아침과 한낮의 기온차가 크므로 외출할 때는 외투를 챙겨야 한다.
기상청은 “계속해서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지만,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일 아침 최저기온은 6~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의 차이가 10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아침에 강원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일부 중부내륙과 산간, 남부 산간에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 앞바다는 1.5~3.0m로 점차 높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태풍 북상으로 9일 낮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곳을 지나가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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