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유병언 측근 김혜경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4-10-09 17:21

검찰이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지난 7일 미국에서 국내로 압송한 김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에게 적용한 죄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과 조세포탈 혐의이며,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 액수는 횡령 및 배임 21억원과 조세포탈 5억원 등 총 26억원이다.

김씨는 상품가치가 없는 유 전 회장의 사진을 회삿돈을 들여 고가에 사들이는 등 한국제약의 자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자금을 빼돌려 자신이나 친·인척 이름으로 부동산을 산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는 장기간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체포된 뒤 강제추방돼 한국으로 왔다. 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추후 조사 과정에서 혐의 액수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