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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곤충표본 종류는 세계 최고일 것”

등록 2014-10-12 19:05수정 2014-10-12 22:12

국내 최대 규모 민간 곤충박물관이자 곤충판매숍인 ‘만천곤충박물관’을 운영하는 김태완(56) 씨
국내 최대 규모 민간 곤충박물관이자 곤충판매숍인 ‘만천곤충박물관’을 운영하는 김태완(56) 씨
민간 곤충박물관 운영 김태완씨
국내외서 20년간 수집·판매
“어디 새로운 곤충이 나타난 것 같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모든 일을 접고 채집하러 떠납니다.”

국내 최대 민간 곤충박물관인 ‘만천곤충박물관’을 운영하는 김태완(56·사진)씨는 “전세계 각지에서 채집한 곤충을 모으다 보니 박물관까지 하게 됐다”며 웃었다.

서울 영등포구 건물 2층의 박물관은 그가 20여년에 걸쳐 수집하거나 판매를 위해 전시해 놓은 각종 곤충 표본으로 가득하다. 김씨가 보유한 곤충 표본만 수백만마리다. 이름 없는 곤충도 수십만마리여서 그도 정확한 수를 모른다.

박물관에는 주로 초중교 학생 곤충 수집 마니아들이 많이 방문한다. 학생뿐 아니라 곤충에게서 영감을 얻으려는 디자이너, 공학 전문가들도 심심치 않게 들른다. 하루에 판매되는 곤충만 수천마리다.

“국내외로 채집을 갈 때마다 정글만 다니니 탈진하는 건 일상입니다. 어느 날은 거머리에 물려 피를 많이 쏟기도 하고, 채집만 다녀오면 알 수 없는 독충에 물려 있어요.”

김씨의 최근 관심은 곤충도감 제작이다. 이미 1250종의 곤충 사진을 찍어뒀다. 그는 “의상이나 디자인, 공학, 식량까지 곤충이 미래에 어떻게 이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정부가 이제야 곤충의 다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학계에서도 우리나라의 곤충을 연구하고 찾고 있지만 아직 미진한 상태”라고 아쉬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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