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월요일인 오늘 출근길은 이웃 일본 규슈에 상륙한 태풍 ‘봉퐁’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으나, 지역별로 체감 수준은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봉퐁이 오늘 오전 규슈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남해안, 영남 동해안에는 초속 25미터의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중부지역을 제외한 그밖의 지역에서도 빗방울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후 들어 남부지역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차츰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낮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침 기온은 전국이 15~19도로 시작한 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강릉 15도를 비롯해 19~24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