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남원 달오름마을 등 15곳이 농촌 관광 마을 1등급으로 선정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광 사업을 벌이는 농촌 마을 300곳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1등급 관광 마을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등급에 선정된 마을은 전북에 가장 많았는데, 익산 성당포구 마을, 남원 달오름 마을, 벌촌 천황봉 마을, 완주 오복 마을, 안덕 마을 등 5곳이었다. 그 다음은 강원의 인제 냇강 마을, 산촌버섯 마을, 경북의 영양 대티골 마을, 고령 개실 마을, 경남은 남해 두모 마을, 거창 숲엣마을, 인천 강화도 도래미 마을, 경기 양평 모꼬지 마을, 충북 단양 한드미 마을, 충남 청양 알프스 마을 등이 있었다.
이들 15개 마을은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등 4가지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최우수 마을들이다. 이 마을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이 등급 제도를 처음 도입해 200개 마을을 평가했으며, 올해는 체험 휴양 마을 286곳, 농촌 민박 14곳 등 300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5명으로 이뤄진 현장 심사단이 지난 6월23일부터 9월4일까지 현지를 직접 방문해 평가하고 등급을 매겼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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