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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비원 분신 사망’ 아파트, 경비노동자들 파업 결의

등록 2014-11-28 16:45

고용 안정·정년 65살 보장 등 요구
용역업체와 협상 결렬…조정 신청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조원 등이 11월9일 입주민의 모욕을 견디다 못해 경비원이 분신한 서울 압구정동 ㅅ아파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민주노총 서울본부 노조원 등이 11월9일 입주민의 모욕을 견디다 못해 경비원이 분신한 서울 압구정동 ㅅ아파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입주민의 모욕적인 언사로 경비원 이만수(53)씨가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ㅅ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파업을 잠정 결정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ㅅ아파트 분회는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임금단체협상 체결을 위한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시행한 결과 모두 56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42표(71.2%), 반대 11표, 무효 3표로 파업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아파트엔 경비노동자 78명이 근무하는데, 이중 59명이 노조에 가입해 있다.

노조는 24일 경비용역업체인 한국주택관리주식회사와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노조쪽 요구 사항인 고용 안정과 정년 65살 보장에 관한 단협 조항에서 의견 차이를 보여 끝내 결렬됐다. 노조는 이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고,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ㅅ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용역업체 변경을 결정했고, 지난 20일에는 경비노동자 78명을 포함해 용역업체 노동자 106명에게 12월31일자로 ‘해고 예고 통보서’를 보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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