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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통영함 뇌물 혐의’ 현직 해군 대령·중령 구속영장

등록 2014-12-14 14:36수정 2014-12-14 15:13

탐지기 납품 업체 대표한테 금품 받아
‘방산 비리 합수단’ 군사법원에 청구
수상함구조함인 3500톤급 ‘통영함’이 2012년 9월4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식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수상함구조함인 3500톤급 ‘통영함’이 2012년 9월4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식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통영함·소해함 납품업체한테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방위사업청 소속 현역 장교 2명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방위사업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통영함에 가변심도음파탐지기 등을 납품한 미국 방산업체 하켄코의 강아무개(43·구속 기소) 대표한테 2011년 1000만~3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본부 상륙함사업팀 황아무개(53) 대령과 최아무개(47) 중령의 구속영장을 군사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황 대령과 최 중령은 앞서 강 대표한테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위사업청 상륙함사업팀 오아무개(57) 전 대령과 최아무개(47) 전 중령의 후임자들이다. 강 대표는 방위사업청 간부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2009~2012년 통영함·소해함 사업에서 2000억원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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