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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오징어 도넛…도루묵 맛탕…잡숴봤소?

등록 2015-02-04 21:27

강원도가 4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 수산식품 세계화를 위한 시식회’를 열고 오징어와 도루묵, 붉은 대게 등 동해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강원도청 제공
강원도가 4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 수산식품 세계화를 위한 시식회’를 열고 오징어와 도루묵, 붉은 대게 등 동해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강원도청 제공
강원도청서 15개 요리 시식회
동해산 해산물 소재로
요리연구가 등 11명 1년 개발
“강원도 대표 해산물로 만든 오징어 도넛, 도루묵 맛탕 드셔보세요.”

강원도가 오징어와 도루묵, 붉은 대게 등 동해산 해산물을 소재로 세계인의 입맛을 잡을 새 요리 개발·보급에 나섰다. 이들 요리가 성공적으로 보급되면 강원산 수산물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는 4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강원 수산식품 세계화를 위한 시식회’를 열고 4개 어종 15개 요리를 선보였다. 강원도 대표 어종인 오징어는 도넛과 스튜, 불고기, 칼라마리(이탈리아식 튀김), 포카차(이탈리아 전통 빵) 등으로 변신했다.

어획량 증가와 가격 폭락으로 강원도가 해마다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도루묵은 맛탕과 알 리소토(이탈리아식 쌀요리), 치즈커틀릿 등의 요리가 됐다. 붉은 대게와 송어를 이용한 게살덮밥소스와 송어찰떡완자, 송어칼초네(이탈리아식 만두) 등도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는 동해안 대표 어종을 활용한 새 메뉴를 개발하려고 지난해 3월 최근표 강원도립대 교수 등 식품 관련 교수·요리연구가 등 11명으로 ‘강원수산식품 세계화 전략추진협의회’를 꾸려 1년 가까이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도는 2017년까지 양미리와 문어, 가자미 등을 활용해 30개 음식을 개발할 참이다.

앞서 도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감자를 이용한 감자빵·머핀, 산나물을 주재료로 쓴 산채쿠키·발효음료 등도 선보인 바 있다.

전영하 강원도청 환동해본부장은 “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요리기술 전수 강좌를 열었더니 반응이 좋았다. 강원도교육청과 협의해 반응이 좋은 음식을 학교 급식에 활용하는 등 강원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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