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일요일인 8일부터 월요일인 9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날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기상청이 6일 예보했다.
토요일인 7일 아침과 일요일 아침의 지역별 최저기온 전망치를 비교해 보면, 서울이 영하 2도에서 영하 11도로 9도나 내려가고, 대전이 영하 2도에서 영하 8도, 부산이 영상 3도에서 영하 2도까지 내려가리라 예상됐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의 전날 대비 예상 하락폭은 중부권은 6~9도, 남부권은 3~5도가량이다.
일요일은 기온이 낮에도 크게 오르지 않아 토요일에 영상 5도로 예상되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일요일엔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대구와 부산 등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일요일 한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월요일 아침에 절정을 이룬 뒤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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