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시작된 월요일 오후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후 5시 발표한 ‘기상 예보’에서 “현재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강원도 영동과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눈은 중부지방의 경우 밤까지, 전라남북도는 내일(10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1㎝ 안팎이다.
화요일인 10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과 전라북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상 4도에서 11도까지 오르겠다. 그러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미세먼지는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권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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