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배달의 한겨레]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검사들 여전히 ‘유배’중

등록 2015-02-25 09:00수정 2015-02-25 18:10

2월 25일 뉴스 브리핑
<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들을 몇 가지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을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2월25일 배달을 시작합니다.

1. [1면, 4~5면] 말 많은 박근혜 정부의 복지, 교육 정책, 2년 전 공약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뜯어봤습니다. 기초연금 20만원 공약은 형편 따라 10만원까지 줄였고, 기초생활수급자라면 그나마도 받을 수 없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보험 및 국민보험 100% 지원, 정리해고 요건 강화는, 반값등록금 2015년까지 실현, 고교무상교육 단계적 실현은 아예 손놓고 있는 잊힌 공약이 됐습니다. 오늘자 한겨레, 찬찬히 뜯어보시죠. 인사 논란에 묻혀 잊혀진 공약들이 새록새록 합니다.

▶ 바로 가기 : “노인 일자리 수당·연금 2배 준다더니…담뱃값만 2배”


2. [2면] “아들이 쓴 시는 뜻을 잘 모르겠다” 하십니다. 아들의 시는 그 시대 가장 예민한 청춘들의 바이블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아들이 쓴 ‘엄마 걱정’은 기억했습니다. “열무 삼십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교/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 / 아주 먼 옛날 /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어머니의 아들은 요절 시인 기형도(1960~89)였습니다.

▶ 바로 가기 : 글 깨친 기형도 시인의 어머니, 팔순 돼 아들 작품 앞에 앉다


3. [8면] 지난주 발표된 검찰 인사를 열어보니, 2013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팀을 이끌었던 윤석열 대구고검 검사(당시 특별수사팀장)와 박형철 대전고검 검사(당시 부팀장)는 앞서 좌천됐던 ‘유배 인사’ 그대로였습니다. 원래대로 인사 코스를 밟았다면 규모가 큰 지청의 지청장이나 지방검찰청 차장급 인사로 꼽혔습니다. ‘복권’ 의견을 청와대와 법무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 바로 가기 : 원세훈 ‘선거법 위반’ 유죄 판결로 명예회복했지만…‘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검사들 여전히 ‘유배중’


4. [9면] ‘정윤회 문건 유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관천(49) 경정이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합니다. 박씨가 국무총리실에서 일하던 중 비리경찰 첩보보고서를 만들어 내사를 하명했는데, 이때 유흥업소 주인인 오아무개씨에게서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뇌물을 준 오씨는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 바로 가기 : ‘정윤회 문건 유출’ 박관천 경정 수억원 수뢰 혐의로 추가 기소


5. [14면] 전세계 어디서나 젊은이들의 삶은 더 팍팍해지는 모양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영국 20대의 생활 수준이 평균 이하로 떨어지고, 반면 연금을 받는 노인 세대는 비교적 여유있는 연령층으로 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십년 동안 일어난 가장 극적인 영국의 세대 간 변화라고 신문은 짚었습니다. 이유는 집값 상승이었습니다. 많이 듣던 얘기 같네요.

▶ 바로 가기 : 영국 젊은이들도 ‘팍팍한 삶’

이밖에도 ‘청와대 밀실 인사’ 논란이 일었던 한예진 국립오페라단장 돌연 사의, 유엔에 오른 중국 외교부장의 아베 비판 등 화제의 기사들을 한겨레 지면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