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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 CCTV 관제센터, 방범에서 검거로 ‘초점 이동’

등록 2015-03-04 20:22수정 2015-03-04 22:12

올해 1388대 추가 설치·화질 개선
근무 경찰관도 전문성 강화키로
CCTV검거건수 3년새 3.6배 증가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폐회로텔레비전(CCTV) 카메라 관제센터의 기능을 범죄 억제에서 범인 검거에 무게를 두는 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제센터 근무자도 상황 대처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경찰관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서울지역에 설치된 방범용 시시티브이 카메라는 2011년 1만124대에서 4년 만에 2만2913대(1월 기준)로 두배 이상 늘었다. 시시티브이를 활용한 범인 검거도 2011년 72건에서 지난해 259건으로 3.6배 증가했다. 살인(1건), 강도(2건), 성범죄(4건) 등 강력범죄부터 절도(78건), 수배자 검거(28건)에까지 두루 활용됐다. 경찰은 “범죄 억제와 사후 수사자료 활용이라는 소극적 단계에서 범인을 적극적으로 검거하는 체제로 시시티브이 관제센터 기능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올해 134억원을 들여 시시티브이 카메라 1388대를 추가 설치하고, 17억원을 들여 100만 화소 미만인 기존 카메라 383대의 화질을 사람 얼굴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130만 화소 이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100만 화소 미만 카메라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1만1106대에 이른다. 또 경찰은 112순찰 근무자와 연계한 화상추적 현장기동 훈련을 통해 날치기 같은 ‘이동성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시시티브이 관제센터 요원과 현장 경찰 사이의 공조를 통해 오토바이 날치기범 6명을 검거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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