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경찰, 김기종 압수책자 이적성 감정 의뢰

등록 2015-03-08 19:39수정 2015-03-08 22:03

김정일 쓴 책 포함 30점 분석작업
보안법 위반 적용 본격 검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김기종씨가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김기종씨가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김기종(55)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의 집에서 북한 서적 등 이적표현물로 의심되는 자료를 여럿 확보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두연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장은 8일 수사 브리핑에서 “김씨 집에서 압수한 책과 간행물 가운데 이적성이 강하게 의심되는 압수품 30점을 자체 분석하고 외부 기관에 감정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쓴 <영화예술론>,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판결한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기관지 ‘민족의 진로’와 주체사상 관련 내용이 담긴 ‘정치사상 강좌’가 포함돼 있다. 경찰은 김씨의 주거지 겸 사무실에서 압수한 컴퓨터와 휴대용 저장장치에 들어 있는 내용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통일 공부를 위해” 북한 서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김씨의 통화 내역과 금융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관련자들을 추가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