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벚꽃 개화에 맞춰 7일부터 16일까지 여의도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고 6일 밝혔다. ‘서강대교 남단~국회의사당 뒷길~여의2교 북단’에 이르는 여의서로 1.7㎞ 구간, ‘순복음교회 앞 주차장 입구~여의하류IC’ 사이 한강둔치 하부도로 1.5㎞ 구간은 7일 낮 12시부터 16일 자정까지 24시간 전면 통제된다.
또 ‘국회 북문~국회 둔치주차장 입구’ 구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여의하류IC 국회남문 진입로~여의2교 북단’ 구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부분 통제한다. 이들 부분 통제 구간도 토·일요일에는 24시간 전면 통제로 바뀐다.
통제 구간을 다니는 시내버스 노선도 임시 조정된다. 노선 변경 내용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여의도 교통 통제는 벚꽃 개화가 예상보다 일러 이틀 앞당겨졌다. 하지만 영등포구는 ‘여의도 봄꽃축제’ 일정은 10~15일로 기존과 같다고 밝혔다.
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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