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한겨레>가 매일 아침 <한겨레>에 실린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요 콘텐츠 몇 가지를 골라 독자 여러분께 브리핑 해드리는 ‘배달의 한겨레’, 4월15일 배달을 시작합니다.
1. [3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개인적 친분이 없다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주장과 달리 성 전 회장이 생전에 쓴 일지가 공개됐습니다. 일지에는 “1년 8개월 동안 이 총리를 23번 만났다”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성 전 회장과 함께한 유세 사진을 비롯해 불리한 증거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 총리는 “속내를 주고 받을 사이가 아니다”라는 답변만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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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면] 평소 ‘버럭 준표’라 불리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관련 수사 대상 1순위로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부드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소 그를 지켜봐 온 일부 경남 공무원들도 “왜 이러지?”라며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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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증시에 입성한 경남기업이 42년 만에 주식시장에서 퇴출됩니다. 경남기업은 재작년 3109억, 작년 4084억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1994년 22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던 주가는 거래 마지막날인 어제 113원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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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6면] 법무부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행적에 의혹을 제기하는 칼럼을 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에 대한 출국정지 조처를 어제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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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6면] 2007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17명을 무차별 살해한 ‘나수르 광장의 학살’과 관련해 기소된 미국 사설 경호업체(PMC) ‘블랙워터’ 대원 4명에게 종신형 등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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