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래군 수감된 서울구치소 가보니
박래군 ‘인권중심 사람’ 소장
한달여간 각지서 80여명 찾아와 박소장 “일과 끝나면 책 읽고 글써”
세월호 500일에 ‘옥중편지’ 띄울 예정 ‘인권중심 사람’은 박 소장이 수감된 지난 한 달 동안 인권·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세월호 유가족, 그의 강연을 들은 경희대 학생, 국회의원 등 82명이 면회를 했다고 전했다. 누리집에서 면회 신청을 받는 ‘인권중심 사람’은 “하루에 한 번, 5명씩 10분만 할 수 있는 면회 신청은 다음달 둘째 주까지 거의 다 차 있다”고 했다. 박 소장은 세월호 진상 규명 활동도 멈추지 않고 있다. 참사가 일어난 지 500일째인 오는 28일에 맞춰 자신이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4·16연대’를 통해 유가족·시민들에게 띄울 편지를 쓰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박 소장의 일반교통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다. 의왕/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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