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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변호사회, 집회·시위 현장 감시 나선다

등록 2015-08-28 19:45수정 2015-08-28 20:54

“집회 자유·참가자 안전 여부 보겠다”
29일 세월호 500일 집회 첫 활동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위원장 오영중)가 집회·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현장 감시단’을 꾸려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변회는 자료를 내어 “집회의 자유가 현장에서 온전하게 보장되고 있는지, 참가자들의 안전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등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감시단을 꾸렸다”며 오는 29일 서울역광장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릴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집회’에서 첫 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변회 소속 변호사들이 현장 감시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최근 대규모 집회에서 공권력에 의해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과도하게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집회 참가자들이 먼저 물리적 충돌을 야기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직접 현장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감시단으로 활동하는 변호사는 모두 10명으로, 이들은 4개조로 나뉘어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추모집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집회·시위 현장에 감시단을 투입해 기본권 침해 상황이나 안전상의 문제 등을 모니터링해 그 내용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집회·시위 문화와 제도적인 보완점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변환봉 서울변회 사무총장은 “집회 현장을 중립적으로 기록하자는 취지”라며,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의 협조 약속을 받았고, 추모집회 주최 쪽에도 양해를 구해 공권력과 집회 참가자 사이에서 감시자로서 온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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