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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메르스 보고 지연 혐의’ 삼성서울병원장 소환조사

등록 2015-08-31 22:44수정 2015-09-01 00:28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1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송재훈 서울삼성병원장에게 메르스 사태에 책임있게 대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월1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송재훈 서울삼성병원장에게 메르스 사태에 책임있게 대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최대 진원지로 꼽히는 삼성서울병원의 송재훈 원장이 경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31일 “강남보건소의 고발로 삼성서울병원을 수사 중이며 지난 28일 송재훈 원장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강남보건소는 지난달 ‘의료기관장은 보건당국에 감염병과 관련해 즉시 보고해야 한다’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삼성서울병원과 송 원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메르스 사태로 병원장이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서울병원 쪽은 경찰 조사에서 ‘메르스 사태 당시 의심 환자는 신고를 안 해도 된다는 유권해석 결과를 보건당국한테 받았다. 메르스 의심 사실을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현재까지 90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진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에 대한 추가 소환이나 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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