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임진각서 ‘개성인삼축제’ 개막
11월20일엔 장단콩축제 열릴 예정
민통선 길 걷기 행사 사전신청을
11월20일엔 장단콩축제 열릴 예정
민통선 길 걷기 행사 사전신청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일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농특산물 축제인 ‘2015 파주개성인삼축제(17~18일)’와 ‘파주장단콩축제(11월20~22일)’가 임진각 광장에서 잇따라 열린다.
올해 인삼축제는 인삼 캐기 체험, 인삼 경매, 인삼비빔밥 나누기를 비롯해 창작마당극, 거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개성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재배돼온 개성인삼은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파주 장단면 일대가 주 재배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축제에는 이틀간 57만명이 찾았다.
파주시는 인삼축제가 열리는 18일과 장단콩축제 기간인 다음달 21일 ‘인삼이랑 장단콩이랑 걷자’란 이름의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임진각 평화의 종각을 출발해 통일대교 아래로 논길을 지나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6.5㎞ 코스를 걸으며 철책선 너머 흐르는 임진강과 황금들판을 볼 수 있다. 사전 신청자(각 500명 선착순, cafe.daum.net/ggtrail 참조)만 참가할 수 있으며 무료다. (031)956-8310.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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