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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혼, 어린 자녀 많을수록 적다

등록 2015-11-03 19:52수정 2015-11-03 21:03

한자녀 부부 26%·세 자녀땐 3%
작년 황혼이혼 28% 역대 최다
‘자식 때문에 산다.’ 미성년 자녀가 많은 부부가 상대적으로 이혼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혼사건에서 황혼이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5 사법연감’을 보면, 지난해 전체 이혼소송 가운데 미성년 자녀를 3명 이상 둔 경우는 전체의 3.3%(386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자녀가 1명인 부부의 이혼사건은 26%(2만9972건), 2명인 부부의 이혼율은 20.3%(2만3344건)으로 자녀수가 많아질수록 이혼사건 수가 감소했다. 반면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은 절반인 50.4%(5만8073건)에 달했다.

혼인 생활을 20년 이상 지속한 부부가 이혼하는 이른바 ‘황혼 이혼’은 역대 최다치를 갱신했다. 동거 기간에 따른 이혼 사건을 비교한 결과, 전체 이혼 사건 11만5510건 가운데 황혼 이혼은 3만3140건으로 28.7%를 차지했다. 이혼 부부 3쌍 중 1쌍 꼴이다. 황혼 이혼 비율은 2010년 23.8%(2만7823건)에서 2013년 28.1%(3만2433건) 등으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결혼한 지 4년 안에 갈라서는 ‘신혼 이혼’도 23.5%(2만7162건)로 나타났다.

김지훈 기자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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