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옛 청사를 다시 꾸민 서울도서관이 천장 일부가 떨어져나간 사고로 23일까지 임시휴관한다.
서울도서관 쪽은 20일 “19일 오후 4시30분경 도서관 3층 엘리베이터 전면의 천장 마감재가 일부 탈락해 복도로 떨어졌다. 즉시 현장 출입을 통제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안전점검과 원인 조사를 위해 다음주 월요일까지 임시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 건물은 1926년 일제 강점기 경성부청사로 준공된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서울시청사로 사용되다 2008년 리모델링을 거쳐 2012년 서울도서관으로 개관했다.
도서관 쪽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철저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한 뒤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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