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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애니메이션 캐릭터, 뮤지컬로 생생…터닝메카드·특공대 등 선보일 채비

등록 2015-12-01 20:38수정 2015-12-02 10:27

연말 및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공연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말 가족 공연 예매 상황을 살펴보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내세운 공연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애니메이션이자 로봇 장난감인 ‘터닝메카드’가 뮤지컬(사진)로 나온다는 것. 터닝메카드 뮤지컬 <화이투스의 비밀>은 내년 1월8일부터 서울 공연이 시작되는데도 11월30일 현재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아동·가족 분야에서 일간, 주간, 월간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터닝메카드 뮤지컬을 제작하는 하쿠나마타타 쪽은 “애니메이션 속 배틀 장면이 실제로 어린이 관객 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고 관객들과 함께 주제가도 부르면서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교육방송(EBS)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번개맨’이 등장하는 뮤지컬 <번개맨과 비밀의 문>과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를 뮤지컬로 그대로 재현한 공연도 예매율이 높다. 고전 <백조의 호수>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해석한 인형 발레 <백조의 호수>도 예매율이 높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공연은 아동·어린이 대상 공연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파크가 순위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아동·가족 분야 공연 순위를 쭉 살펴보면 10위권 안에 든 공연 상당수에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공연에서 가장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누구일까?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캐릭터 뽀로로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뽀로로가 등장하는 뮤지컬은 2013년을 제외하고 2007~2015년까지 매해 아동·가족 공연 예매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연도별로 10위권 안에 든 캐릭터 관련 공연을 토대로 캐릭터 인기 변천사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2007년에는 뽀로로, 토마스와 친구들이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2008~2009년엔 뽀로로가 계속 사랑을 받았다. 2010년에는 파워레인저 엔진포스가 1위를 차지하며 뽀로로 공연의 인기를 눌렀지만, 뽀로로, 구름빵, 뿡뿡이도 여전히 10위권 안에 들었다. 2011년에는 파워레인저 캐릭터의 다양한 변주들이 나타나, 미라클포스, 정글포스, 엔진포스 등이 등장하는 공연이 사랑을 받았다. 2012년에는 번개맨이 가장 사랑을 받았고, 폴리와 캡틴포스 등도 사랑을 받았다. 2013~2014년에는 번개맨, 또봇, 폴리, 파워레인저와 같은 캐릭터가 사랑을 받았다.

양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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