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IC~서평택IC 구간 모든 차로
복구공사 빨라 예정일보다 앞당겨
복구공사 빨라 예정일보다 앞당겨
19일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에서의 차량 통행이 전면 재개된다. 사고 발생 16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애초 계획보다 6~13일 앞당겨지는 것이다. 서해대교는 3일 일어난 불로 케이블 3개가 끊어지거나 손상돼 통행이 전면 금지돼왔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이르면 19일부터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나들목(IC)~서평택나들목 구간의 차량 통행을 모든 차로에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블 복구 공사는 17일, 최종 안전성 검사는 1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교체 대상인 3개의 케이블 가운데 손상된 56번은 지난주 교체됐고, 끊어진 72번은 14일, 손상된 57번은 17일 교체된다.
애초 도로공사는 전체 6개 차로 가운데 4~5개 차로는 이달 25일부터, 나머지 차로는 내년 1일부터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도로공사는 “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력으로 인력·장비·자재를 빨리 확보했고, 날씨가 나빠질 것에 대비해 밤에도 공사를 계속한 덕분에 통행 재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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