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연구하는 교수들이 세계 380여명의 학자 및 활동가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연구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등 한국 학자 170여명이 참여하는 ‘일본군 위안부 연구회 설립 추진모임’은 4일 보도자료를 내어 “12월28일 합의안은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는 한국 정부의 외교 실책”이라며 “지난달 9일 ‘<제국의 위안부> 사태에 대한 입장’을 함께 발표했던 세계 380여명의 학자 등이 모여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지속적 논의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회는 12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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