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어머니 남몰래 선행 뜻 기려’ 백혈병 서연양 돕고파

등록 2016-01-05 19:00수정 2016-01-05 21:00

 왼쪽이 이병남 엘지(LG)인화원 고문
왼쪽이 이병남 엘지(LG)인화원 고문
이병남씨 가족 ‘한겨레’ 사연 보고 기부
이병남 엘지(LG)인화원 고문과 그의 가족들은 5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린 이서연(가명·13)양과 아픈 아이들을 돕는 데 써달라며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고문 등은 지난해 <한겨레>‘2015 나눔꽃 캠페인’에 소개된 이양의 사연을 보고, 지난 12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 고 장화자씨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조의금 일부를 내놓았다.

이 고문은 “돌아가신 뒤에야 늘 빠듯하게 사셨던 어머니가 자식들도 모르게 아픈 아이를 돕는 일에 수십년 동안 소액기부를 해오셨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남은 가족인 세 남매가 그 뜻을 기리고자 조의금을 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연양 기사를 보고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며, 어머니는 가셨지만 또 그 자리에서 새로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야 한다는 생각이 커졌다. 적은 돈이나마 아픈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연양은 지난해 3월 중학교에 들어가던 날 백혈병 진단을 받고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3년 정도의 후반기 치료가 남아 있다. 수천만원의 치료비 탓에 넉넉하지 않았던 가족은 시름에 빠져 있다.(<한겨레> 11월24일치 12면)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