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위안부’ 협상 무효”…대학 총학생회장단 릴레이 1인시위 나서

등록 2016-01-14 14:20수정 2016-01-14 15:16

“대학생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촉구합니다.”

서울 지역에 눈발이 날린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는 검은색 외투에 장갑을 낀 청년 한 명이 팻말을 세우고 자리를 지켰다. 노란 나비가 그려진 팻말에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는 무효’라고 적혀 있었다.

경기대, 서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각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12·28 한일 합의 무효’를 외치는 청와대 앞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했다. 정대협의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는 수요일은 오후 2시에, 다른 날엔 낮 12시에 주말을 거르지 않고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번째 시위자로는 서울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김민석(사진)씨가 나섰다. 김씨는 이날 1시간가량 청와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했다. 김씨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한일 협상 뒤 답답한 마음에 대학생들이 시국회의를 결성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당장의 큰 변화가 아니라도 각 대학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1인시위에 참여하기로 한 한국외대 총학생회 김동규 총학생회장은 “오는 토요일 제2차 대학생 시국회의를 열고 각 대학 대표자들이 다시 모여 의지를 다진 뒤, 1~2주가량 더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