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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소재 확인 안되는 장기결석 초등생 12명

등록 2016-01-17 19:34수정 2016-01-17 22:07

무단결석 220명 중간점검 결과
부천 초등생 부모 구속 수감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장기결석 초등학생 전수조사를 절반가량 진행한 결과 ‘원인 미상 장기결석 초등학생’이 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는 27일 조사가 완료되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4월30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다가 지난 15일 훼손된 주검 상태로 발견된 경기도 부천 초등학생은 이 13명 가운데 1명으로, 정부의 장기결석생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보건복지부·법무부·행정자치부·여성가족부 장관 및 경찰청장이 참석하는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달 2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5900여개 초등학교의 7일 이상 무단결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벌인 전수조사의 중간점검 결과와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장기결석 초등학생은 220명으로 이 가운데 112명에 대한 방문 점검을 마쳤으며, 이 중 (부천 초등학생을 포함한) 13명은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서에 신고했고 8명은 아동학대가 의심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 13명과 별도로 신고받은 13명 등 총 26명을 조사했는데, 17명은 학대 우려가 없었고 9건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준식 부총리는 “담임교사 실종신고 의무제를 도입하고, 의무교육 미취학자 및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매뉴얼을 올 1학기 시작 전까지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부천 초등생 최군 어머니(34)의 구속영장을 전날 발부한 데 이어, 이날 폭행치사, 사체손괴·유괴 등 혐의로 최군 아버지의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최군 아버지는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전정윤 기자, 부천/박경만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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