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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위안부합의·국정화 지지자와 세월호 진상조사 방해자…1000여 시민단체 “낙천낙선운동”

등록 2016-02-17 19:36수정 2016-02-17 21:26

참여연대 등 10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꾸린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4·13 총선 낙천·낙선 운동과 국기기관의 선거개입 감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참여연대 등 10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꾸린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 발족 기자회견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4·13 총선 낙천·낙선 운동과 국기기관의 선거개입 감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2016 총선넷’ 꾸려
“이달말 대상 명단 발표”
4·13 총선을 앞두고 10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조사를 방해하거나, 한-일 ‘위안부’ 합의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했던 후보자 등에 대한 낙천·낙선운동에 나선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의 돌풍을 재연하겠다는 것이다.

참여연대 등 10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2016총선넷)를 꾸리고 각 정당의 공천과 선거과정에서 부적격한 후보자에 대해 낙천·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정강자 2016총선넷 공동대표(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이제 시민단체와 당사자들이 나서서 부패한 정치인들은 공천받지 못하게 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대표가 당선되도록 할 것이다. ( 총선까지)남은 두 달 동안 최선을 다해서 기억하고 심판하고 정책 약속을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각 지역 풀뿌리 단체와 청년·중소상공인 단체 등이 폭넓게 참여한 2016년 총선넷은 이르면 2월 말께 낙천·낙선 대상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재근 2016총선넷 공동사무처장은 “구체적인 기준은 각 지역과 부문별 의견을 취합해 만들어가겠지만 한-일 ‘위안부’ 합의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했던 국회의원과 후보들, 세월호 참사의 진상조사를 방해했던 인물들의 경우 참여단체들의 공감대가 있는 만큼 명단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참여단체들은 16대 총선 당시 시민사회가 보여줬던 ‘힘’이 이번 총선에서도 발휘되길 기대하고 있다.

당시 9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총선시민연대는 86명의 낙천·낙선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고 이중 59명이 당선에 실패했다.

2016총선넷은 이밖에도 총선 출마 후보자들로부터 정책을 약속받아 이를 누리집(www.2016change.net)에 공개하는 한편, 국가기관과 관변단체의 선거개입 감시, 청년세대 등 유권자 투표참여 독려 활동도 펼친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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