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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원순 서울시장 “영화 ‘귀향’ 상영관 부족하면 서울시가 지원”

등록 2016-02-18 19:24수정 2016-02-19 08:52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다룬 영화 <귀향>의 상영관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18일 트위터(@wonsoonpark)에 영화 상영관 정보를 담은 기사 링크와 함께 “만약 상영관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서울시가 강당, 시민청 등 산하의 모든 시설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보면, 오는 24일 개봉하는 ‘귀향’은 이날 기준 전국 61개의 상영관을 확보했다. 대형 멀티플렉스 중에선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에도 <귀향> 시사회에 참석해 “위안부 할머니들이 견뎌낸 고통의 무게와 그것을 영화로 보고만 있어야 했던 부끄러움이 두 볼을 타고 흘렀다”고 했다. 이어 “영화 <귀향>은 역사입니다. 다시는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말아야겠다는 우리 모두의 부끄러운 자기 고백이요. 다짐”이라며 “영화가 만들어지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미래가 있다”며 영화 관람을 권유하기도 했다. (▶ 박원순 서울시장 블로그 바로가기 )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2002년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다. 영화는 1943년 15살 전후 소녀들이 위안소로 끌려가 참혹하게 당한 일들을 보여주고 그곳에서 숨진 이들의 넋을 영화로나마 고향으로 데려오려는 작품이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7만 5천 시민의 후원으로 제작된 ‘귀향’, 2월24일 드디어 개봉합니다.#귀향 #예고편_공개 #위안부_피해_실화

Posted by 한겨레 on 2016년 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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