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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만우절날 파는 자선 뻥튀기 “뻥 아닙니다”

등록 2016-03-31 18:57수정 2016-03-31 21:24

지난해 4월1일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 ‘뻥데이’ 행사에서 개그맨 송병철(왼쪽부터),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개그맨 유민상씨가 뻥튀기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제공
지난해 4월1일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 ‘뻥데이’ 행사에서 개그맨 송병철(왼쪽부터),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개그맨 유민상씨가 뻥튀기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세브란스 1일 ‘뻥~데이’
“뻥치는 날, 뻥만 치지 말고 의미있는 일을 할 순 없을까 고민하다, 뻥튀기를 팔아보기로 했어요.”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서울 신촌 연세대세브란스 병원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뻥튀기를 팔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뻥~데이’ 행사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가벼운 거짓말로 즐거움을 찾는 만우절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점심시간인 오전 11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교수와 간호사, 직원 등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병원 장례식장 건물 2층의 종합관 구내식당 앞에서 개당 2000원의 뻥튀기 3천여개 팔 예정이다.

이날 <한국방송>(2티브이)의 ‘개그콘서트’에서 열연 중인 개그맨 유민상·송병철·홍인규씨, 개그우먼 김민경씨 등이 지난해 이어 무상 재능기부로 참여해 모금활동을 돕는다.

지난해에도 세브란스병원은 ‘뻥~데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 625만원을 서대문구청 복지정책과에 전달했고, 구청은 지역내 결식아동들의 복지에 성금을 보냈다. 병원 홍보 담당자는 “뻥튀기 한 개를 사고 1만원을 내는 등 구성원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경직된 분위기의 직장 안에서 만우절에 유머와 활력을 찾고,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 깊다”고 설명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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