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평균시속 15.1㎞ 최악 정체…남대문로는 피하세요

등록 2016-03-31 21:57

서초 나루터로·중구 마른내로 15㎞대
가장 막히는 시간은 금요일 퇴근시간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차가 막힌 곳으로 중구 남대문로와 서초구 나루터로가 꼽혔다. 시점으로 보면 시 전반에 걸쳐 금요일 오후 5~7시에 도로 교통이 가장 정체됐다.

서울시는 택시 운행기록 등 차량 통행 빅데이터 318억건을 기반으로 도로·지역·시간·요일·월별 통행속도를 분석한 ‘2015년 차량통행속도’를 31일 발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남대문로의 하루 평균 속도가 시속 15.1㎞로 가장 혼잡했고, 서초구 나루터로와 중구 마른내로도 15㎞대에 그쳤다. 이 도로들은 2014년에도 혼잡 도로 1~3위를 차지해 ‘악명’을 쌓아가는 상황이다. 반면 2014년 혼잡도 7위였던 강남구 압구정로는 시속 16.1㎞로 지난해 4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0.4㎞ 빨라졌지만 0.6~1.1㎞ 빨라진 다른 도로들에 밀린 결과다.

요일·시간대별로 보면, 금요일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 서울시 도로 평균 시속이 20.5㎞로 가장 혼잡했다. 이는 월요일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24.3㎞)보다 더 막히는 것이다.

월별 교통상황은 지난해 메르스 탓에 2014년과 많이 달라졌다. 지난해 경우, 겨울방학이 있는 1월과 메르스 여파가 있던 6월이 평균 시속 25.8㎞로 도로 사정이 가장 좋았고 11월은 24.4㎞로 가장 혼잡했다. 2014년은 1월, 2월이 시속 27.1㎞로 가장 원활했고, 12월 24.8㎞로 가장 더뎠다.

2015년 한해 동안 교통정체가 가장 심했던 날은 설 연휴 이틀 전인 2월16일 월요일이었다. 명절 준비로 분주한데다 비까지 내린 탓이었다. 2014년에는 추석 연휴 전날이었다. 지난해 가장 혼잡한 날 ‘10개일’ 안에는 설 연휴 앞주가 4일, 추석 연휴 앞주가 2일 들어가 있다.

서울 도심 도로의 연평균 시속은 17.9㎞로 2014년(17.4㎞)보다 미세하게나마 빨라졌지만, 시내 전체 도로는 25.2㎞로 2014년(25.7㎞)보다 느려졌다. 도시고속도로에선 56.6㎞로 2014년보다 1.7㎞ 내려갔지만, 주 간선도로(25.0㎞)와 보조 간선도로(23.2㎞)는 0.2~0.3㎞씩 올라갔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