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담배 사기 어렵게”…서초구 판매점간 거리 100m로 확대

등록 2016-04-20 11:00

앞으로 서울 서초구에서 담배를 사는 게 현재보다 어려워진다. 담배 판매점 간 거리 기준이 현재 50m 이상에서 100m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담배소매인 지정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담배 판매점을 새로 낼 때 판매점끼리 거리 기준을 50m 이상에서 100m 이상으로 넓힌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와 경남 김해시, 함양군 등은 이미 100m 이상으로 강화했지만, 서울에서는 처음이다.

버스터미널 등 대형 건물 안에서도 거리를 50m 이상으로 제한해, 한 건물에 담배 판매점 두 곳 이상 생기는 걸 어렵게 했다. 지금은 6층 이상 총 면적 2000㎡ 이상 대형 건축물이나 공항, 버스터미널 등 구내 판매점은 거리 제한이 없다.

서초구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면 신규 담배 판매점이 절반으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새로 생긴 120곳 중 52.5%(63곳)는 50~100m에 다른 판매점이 있어 새로운 기준이라면 입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판매점 거리 기준 강화로 인구 대비 담배 판매점 수가 선진국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구의 담배 판매점 한 곳당 인구수는 412명으로 한국 전체(389명)와 강남(283명)보다 많지만, 송파(566명), 관악(560명), 동작(465명)보다 적다. 미국은 1071명, 영국 915명, 프랑스 1955명, 스페인 3206명, 일본 413명 수준이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