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여학생들 체육과 친해지게” 교내 체육관·탈의실 늘린다

등록 2016-04-24 19:55수정 2016-04-24 20:54

교육부,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중고교 여학생들의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일선 학교 현장에 실내 체육관과 탈의실이 늘어날 예정이다. 학교는 자율적으로‘여학생 체육활동의 날’을 운영하거나 필요시 체육시설을 우선 사용 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016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안’을 발표하며 여학생 특화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실내 체육실 및 탈의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탈의실이 없는 중고교는 전국 총 1126곳으로, 교육부는 2019년까지 매년 200개의 학교에 탈의실을 만들 예정이다. 10대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체육 활동을 할 때 옷 갈아입기가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또 실내체육관이 없는 중고교 4833곳에 매년 200개씩 실내체육관을 신축해 체육공간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남녀공학 고교에서는 학생들이 원할 경우 성별을 분리해 체육수업을 하도록 장려될 방침이다. 2014년 교육부가 실시한 ‘여학생 체육활동 선호도 분석’조사에서 남녀 분리 수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62.8%로 나타난 것을 반영한 결과다. 또 학교가 여학생의 선호종목 조사를 실시해 희망하는 체육 종목을 수업에 반영하거나 체육교구 구비시 우선 고려하도록 할 방침이다. ‘여학생 스포츠 대회’‘신체활동 다이어리 제작’등과 같은 체육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교육청 지원예산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최근 개정된 학교체육진흥법에는 학교장이 매년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교육부 장관은 그 결과를 평가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과 담당자는 “요즘 남녀구분 없이 실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많은데, 학교 현장에서는 여학생들이 체육활동을 맘껏 즐기기 위한 조건이 갖춰지지 않다. 문제의식을 갖고 꾸준히 인프라 확충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