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뺀 16곳 21만명 몰려 ‘역대 최다’
올해 9급 지방공무원 시험에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렸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모두 1만1359명을 뽑는데 21만2983명이 지원해 평균 1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이 6월 전국에서 치러진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자 수는 18만8000여명이 지원(1만1455명 선발)한 지난해보다 1만4000명가량 더 많다.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 9급 공채는 1586명 선발에 13만284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3.8 대 1에 달했다. 행정직군 경쟁률은 101:1이다. 나머지 지역의 경쟁률은 12.8:1(제주)~32.3:1(대전)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2.6%로 가장 많았고 30대(30.6%)가 다음이었다. 40대와 50대 지원자는 각각 1만735명과 1036명으로 집계됐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모집단위 경쟁률은 각각 5.9:1, 5.5:1로 파악됐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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