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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자영업자 ‘최악의 1분기’

등록 2016-04-28 22:01

소상공인 체감경기 14p 급락
음식숙박업 가장 큰 타격
서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올해 1분기 체감한 경기는 지난해보다 훨씬 나빴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 소기업 400곳, 소상공인 800명 등 모두 1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체감경기지표를 조사한 결과, 실적 비에스아이(BSI)가 66.8로 지난해 4분기보다 14.1포인트 급락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에스아이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뜻한다. 실적 비에스아이는 해당 분기 실적을, 전망 비에스아이는 다음 분기 전망을 나타낸다.

경기 침체 심화로 외식, 여행 등 여가 소비가 줄면서 음식 숙박업이 22.4포인트 떨어져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업종이 지난 분기보다 내려갔다. 세부 지표로 봐도 매출 15.8포인트, 영업이익 15.3포인트, 자금사정 10.8포인트, 생산 11.7포인트 등 대부분 떨어졌다.

1분기 실적 비에스아이와 달리 2분기 전망 비에스아이는 91로 지난 분기보다 5.2포인트 올랐다. 결혼과 이사, 휴일이 많은 2분기에 대한 기대 심리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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