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1980년대 한국 도시공간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과 1980년대 이산가족 상봉을 다룬 사진 작업으로 알려진 원로 다큐 사진작가 홍순태씨가 3일 오전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4. 고인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상대를 나와 고교 교사로 재직 중 사진계에 입문했고 40여년간 사회적 다큐 사진을 고집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등 다큐 사진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유족으로 부인 이규현씨와 2녀가 있다. 발인 5일 새벽 5시. 서울 강동 경희대병원 장례식장. 장지는 경기도 이천 호국원. (02)440-8800.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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