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손길승 에스케이텔레콤 명예회장, 성추행 혐의로 입건

등록 2016-05-24 23:52수정 2016-05-25 08:47

손길승(사진)
손길승(사진)
손길승(75) 에스케이텔레콤 명예회장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세계일보>와 경찰의 말을 종합하면,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갤러리형 카페에서 일하는 20대 여성 ㄱ씨의 몸을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카페 주인 조아무개(71)씨도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함께 수사 중이다. ㄱ씨는 지난 16일 두 사람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회로티브이(CCTV)를 확보하고 손 명예회장을 24일 저녁 소환해 한 차례 조사했다.

에스케이그룹 관계자는 “손 명예회장은 지금껏 고소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현재 무척 조심스러워하는 상태”라며 “평소 손 명예회장과 알고 지내던 조씨가 새 카페를 열었다며 초대해, 손 명예회장이 잠시 들러 10여분 인사를 나눴다. 낮에는 커피를 팔고 저녁에는 술을 파는 곳이다. 손 명예회장은 자신을 학생이라고 밝힌 ㄱ씨와 잠시 함께 머물렀고, 자리를 뜨며 팁도 주고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명예회장은 ㄱ씨가 불쾌감을 느꼈는지 몰랐고, 불쾌했다면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손 명예회장은 2004년까지 에스케이그룹 회장, 2003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지내고 현재 에스케이텔레콤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