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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지카 바이러스’ 여행 주의국가 64개로 늘어

등록 2016-05-31 20:30수정 2016-05-31 20:30

‘2007년 이후 발생국’까지 포함
질본 “임신부, 여행 뒤엔 검사를”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의 분류 기준이 ‘최근 2개월’에서 ‘2007년 이후 발생국’으로 개정되면서 발생 국가가 51곳에서 64곳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임신부가 이들 발생국에 다녀왔다면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의 기준을 변경한 내용을 담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개정 지침을 6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과거 환자가 발생한 적이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도 지카바이러스 관리 대상에 포함하고자 환자 발생 국가 기준을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의 기준인 ‘최근 2개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인 ‘2007년 이후’로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아시아 국가 가운데 베트남, 필리핀, 타이, 인도네시아, 몰디브 등 최근 발생 국가뿐 아니라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과거에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한 적이 있는 국가도 포함됐다. 아프리카에서는 가봉·세네갈이, 중남미에서는 칠레(이스터섬), 오세아니아에서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쿡 제도, 솔로몬 제도, 바누아투 등이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신경학적 장애가 있는 소두증에 걸린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발생 국가에 여행한 적이 있다면 증상이 없어도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발생 국가를 여행하는 일반인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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