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김관홍이라고. 한 번도 망가진 적 없는 김관홍이야. 그게 뭐냐면 누구한테 해코지 한 적 없고, 나 열심히 사람들 사랑하고 살았어.”영상 속 그는 절규하며 말한다. 지난 17일 숨진 채 발견된 고 김관홍(43) 민간 잠수사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는 21일 고 김관홍 잠수사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제작한 8분24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김 잠수사가 생전 팟캐스트 '416의 목소리'에 출연했을 당시 모습, 2015년 5월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발언하던 모습, 2015년 9월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세월호 유가족과 대화하는 일상의 모습 등을 담았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디스팩트 시즌3#8_버려진 잠수사, 의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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