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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탈북민 7쌍 향한 ‘사랑의 서약’ 축가

등록 2016-08-07 19:04수정 2016-08-07 21:21

서울대 도움으로 합동 결혼식
교수 10명 축가에 숙박도 제공

지난 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부부 7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린 자리에서, 서울대 교수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제공
지난 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부부 7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린 자리에서, 서울대 교수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제공
지난 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부부 7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사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제공
지난 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부부 7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사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제공

한국에 정착했지만 어려운 경제 형편 때문에 제대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 했던 북한이탈주민들이 서울대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대는 지난 6일 호암교수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부부 7쌍의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부부 7쌍은 이날 회색 신랑 예복과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차례로 입장했다. 주례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맡았고, 서울대 교수합창단 소속 교수 10여명이 나란히 ‘사랑의 서약’을 부르며 새 출발 하는 부부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성 총장은 주례사에서 “언젠가 다가올 평화통일의 그 날을 기약하면서 자유의 품을 찾아오신 여러분이 대한민국 땅에서 편안하게 삶을 영위하는 게 우리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축하했다.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은 이날 결혼식 행사 전체 비용은 물론 숙박까지 제공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올해 개교 70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대로서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헌활동과 나눔행사 등은 물론 북한이탈주민의 정책 등에 대한 학술연구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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