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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쌍용차 해고자 생계비 마련 추석선물 팝니다”

등록 2016-08-22 22:59

복직투쟁 8년 만에 첫 수익사업
인권재단사람도 활동가선물 펀딩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투쟁 8년 만에 처음으로 하는 수익사업이라 어색합니다. 쌍차지부는 앞으로 투쟁과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추석선물 특별판매를 하고자 합니다.”

’쌍용차지부 재정사업 홍보 영상’ 촬영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선 김득중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의 목소리가 떨렸다.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는 그다. 쌍용자동차지부는 생계비 마련을 위한 재정사업 ‘함께살자’를 시작했다. 쌍차지부는 22일 “유성기업이나 갑을오토텍 등 중요한 투쟁이 많고, 경찰 손해배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다. 현실적으로 생계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판 사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별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는 참기름·참치·홍삼 등이다.(031-651-4471) 앞서 지난 5월 서울고등법원은 금속노조와 쌍용차지부 간부 등에게 파업 당시 발생한 각종 경찰 장비와 헬기 파손비, 치료비 등에 대해 국가에 11억3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인권재단사람은 인권활동가 200명과 추석선물을 나누기 위한 ‘강강술래 선물두개’ 모금 캠페인을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9월4일까지 벌인다. 이 단체가 지난해 인권활동가 활동비 처우 및 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권활동가들의 활동비는 최저임금 미만인 월 평균 99만원이며 대부분 명절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인권 활동가들에게 선물을 전달한다는 의미로 지난해부터 진행돼왔다. 박래군 인권중심사람 소장은 “인권활동가들은 우리 사회 꼭 필요한 존재”라면서 “추석선물 나눔캠페인은 이들에 대한 격려이자, 힘을 주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금 목표액은 총 620만원이며, 모금액은 인권활동가들을 위한 선물 구입비로 전액 사용되다. 인권재단사람 사무실로 추석 선물을 직접 보내거나, 소셜펀치 클라우드펀딩(http://socialfunch.org/oneplusone)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전화문의는 02-363-5855.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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