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10시59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난달 12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11시까지 경주 지진으로 인한 여진은 모두 470번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은 지난달 9월21일 낮 12시께 규모 3.5의 여진이 일어난 이후로 가장 큰 여진이다.
경북 소방안전본부는 “지진 관련 문의가 200건이상 접수됐다”고 밝혔고, 울산·대구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