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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86일만에 점거 해제... 이대 이사회, 최경희 총장 사표 수리

등록 2016-10-21 16:58수정 2016-10-21 19:31

이화여대 학생들 86일 만에 본관 점거 농성 풀어
이화여대 학생들이 21일 오후 농성 중인 본관 건물 뒤에서 학교 이사회의 최경희 총장 사표 수리 공문을 전달받은 뒤 서로 껴안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이화여대 학생들이 21일 오후 농성 중인 본관 건물 뒤에서 학교 이사회의 최경희 총장 사표 수리 공문을 전달받은 뒤 서로 껴안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이화여대 학생들은 86일 동안 이어온 본관 점거농성을 풀었다. 이화여대 이사회는 최경희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총장 사퇴를 주장하며 본관 점거농성을 벌여온 이화여대 학생들은 21일 오후 5시께 “이화학당으로부터 최경희 전 총장의 사표 수리 공문을 정식 수령했다”며 “이화학당 이사회의 결정을 기쁘게 수용하며, 86일간의 본관 점거 농성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화여대 이사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최 총장의 사표를 정식 수리했다. 신임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송덕수(60) 부총장이 총장 업무를 대행한다. 이화여대는 학교행정규칙에 따라 2개월 안에 신임 총장을 선출해야 한다. 장명수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논의를 곧 시작하겠으며 체육과학부 학생(정유라)의 입시 및 학사 관리와 관련해서도 법인에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평생교육 단과대 설립 문제로 시작된 학내 갈등이 ‘청와대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 딸 정유라(20)씨의 입시·학점 특혜 의혹으로 번지며 사퇴 압력이 거세지자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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