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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검찰 “최순실씨 긴급체포 배제 안한다”

등록 2016-10-31 19:51

검사 3~4명 돌아가면서 조사중
건강은 외견상 크게 문제 없어
최씨 “아들 없다” 청와대 근무 의혹 부인
공항 마중나간 이들 사설 경호원
검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31일 저녁 “최순실씨에 대한 긴급체포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최씨를 네 시간 동안 조사한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7층 부장실 옆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건강은 외견상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사 3~4명이 돌아가면서 파트별로 최순실를 조사하고 있다”며 “최씨가 ‘본인 때문에 이런 혼란이 생기게 돼 매우 죄송하다. 조사를 잘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가 공항에 도착할 때 마중 나간 이들이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과 본인이 의뢰한 사설 경호원 2~3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가 아들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절대 아들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저녁 식사로 곰탕을 먹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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