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송기석 의원에 제출 자료
정씨 선화예술학교 3학년 때 86일만 출석
정씨 선화예술학교 3학년 때 86일만 출석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중학교 때도 학교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정유라씨의 ‘선화예술학교 출결 상황’ 자료를 보면, 정씨는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 3학년이던 2011년에 수업일수 총 205일 중 86일만 출석했다. 질병조퇴가 46일, 질병결과(수업에 빠지는 일) 3일, 질병지각 6일 이었고, 승마훈련과 대회출전 등을 이유로 공결(출석인정) 처리가 된 것은 42일이었다.
정씨는 1학년 때인 2009년에는 총 수업일수 205일 중 197일을, 2학년 때인 2010년에는 205일 중 170일을 출석했다. 송 의원은 “고교와 대학은 물론이고 중학교 때도 출석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더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보연 기자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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