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진상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됐다. 강창광 기자
■ 5신: 오후 4시30분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진상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됐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등이 주최하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촛불집회가 시작되자 집회 참석자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박근혜를 끌어내리자”고 외치기 시작했다.
문화제는 공연과 시국연설 등으로 이뤄지는 1부 행사와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광화문 광장을 행진하는 2부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촛불집회에 앞서 열린 고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는 2만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최대 3만~4만명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보고 역대 최대 수준인 경찰 220개 중대, 1만7000여명을 투입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