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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정권 퇴진’ 트랙터, 경찰에 막혀 국회 앞에서 충돌

등록 2016-12-09 13:51수정 2016-12-09 15:17

경찰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서울로 올라온 농민의 트랙터를 강제로 견인 조치했다.

전국에서 트랙터를 끌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2차 상경투쟁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전봉준 투쟁단’은 9일 낮 1시께 어렵사리 일부가 국회 앞까지 진출했지만 경찰이 이를 강제로 견인하려고 시도하면서 경찰과 시민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다.

전봉준 투쟁단은 전국에서 트랙터 10대를 끌고 서울로 오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이날 오전 국회를 향해 경기도 수원시에서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은 오전 11시께 여의도 진입 전 대방지하차도 앞에서 경찰에 제지를 당했고, 이후 오전 11시40분께 어렵사리 여의도에 진입한 뒤 <한국방송> 인근에서 또다시 경찰에 막혔다. 투쟁단 트랙터 10대 중 두대만 국회 앞에 도달할 수 있었는데, 경찰은 “국회 앞 도로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통로”라며 교통 체증을 이유로 트랙터를 강제 견인을 시도 중이다.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농민들이 끌고 온 트랙터를 경찰이 막고 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농민들이 끌고 온 트랙터를 경찰이 막고 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앞서 전봉준 투쟁단 본대와 별도로 평택에서 출발한 트랙터 2대로 여의도로 이동하다 경찰에 의해 견인됐다. 경찰의 견인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조병옥 전농 회장이 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고 전농은 밝혔다.

허승 고한솔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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