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알바노조, “레스토랑 사장, 알바생에게 ‘예쁜 엉덩이 다칠라’ 성희롱”

등록 2016-12-13 14:10수정 2016-12-15 12:12

사장, “사실 아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경기도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생 십여명이 레스토랑 사장으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성희롱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알바노조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ㅅ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알바노동자 11명이 사장 손아무개씨로부터 지난 1년 간 지속적으로 직장내 성희롱을 당했다”고 12일 주장했다. 알바노조 설명을 들어보면, 성희롱 피해를 입은 아르바이트생은 적어도 11명에 달한다. 사장 손씨는 한 아르바이트생이 “랍스터를 이 레스토랑에서 처음 먹어봤다”고 말하자 “그럼 우리 가게가 첫경험이네”라고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또 아르바이트생과 회식 자리에서 “아르바이트생 ○○이 가슴이 크다, ○○이 내 취향이다”라고 말하거나, 한 아르바이트생이 식당을 청소하다 넘어지자 “예쁜 엉덩이 다치면 어떡하냐”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알바노조는 “손씨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뒤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6명은 트위터를 통해 이런 피해 사례를 폭로했고, 사장 손씨는 지난 10월 이들을 경기 이천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알바노조는 “노동청과 국가인권위에 ㅅ레스토랑에 대한 진정을 넣고 사장 손씨를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